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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증설 환경단체 뒤늦은 반대두고 주민 반발
 
허윤 기사입력 :  2014/1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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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 소재 S골프장 증설이 초읽에 들어가면서 일부 반대주민과 환경단체가 환경파괴를 이유로 뒤늦게 시위를 벌이고 나서자 찬성주민들과 골프장측 또한 크게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시와 환경단체,업체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3만㎡규모 9홀로 개장한 S골프장은 지난 2010년 18홀로 증설하기위해 인근 27만㎡ 추가 매입을 추진하면서 2011년 3월 GB관리계획변경을 요청하는 서류를 접수하고 2012년 12월 입안권자인 경기도의 심의를 거쳤다.
이에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승인을 받고 현재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변경 결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만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일부 반대주민들과 환경운동연합은 시청앞에서 ‘100만 시민과 환경자산을 빼앗는 골프장 확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증설반대 시위를 열고 "훼손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임상이 양호한 GB를 훼손해 특정인들만 사용하는 민간시설입지는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또 "인근 1km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데 산황동 자연림을 골프장으로 내주면 안된다"고 덧부쳤다.
이 단체는 지난 2월에도 "골프장 확장으로 도시의 녹지가 훼손될뿐만 아니라 농약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야간 조명에 따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찬성주민들과 골프장측은 "증설을 비밀리에 추진한 것도 아니고 지난 수 년동안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 절차를 거칠 때는 미온적이었다가 막상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니까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꼼수  ’"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임상이 수려한 것으로 주장하지만 이곳에 골프장이 들어서기전에는 시내의 온갖 생활쓰레기 집합장이었다"며"농약과 환경오염도 심하지 않는데다 아파트 분양률을 높히기위해 우수 조망권으로 인근 골프장을 부각시킬 정도인데 시대에 뒤떨어진‘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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