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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이동석기자 기사입력 :  2018/03/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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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출마예정자 3인과 함께 고양시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개혁 시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고양시 민주후보 ONE TEAM 합의문>을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김유임 고양시장 예비후보가 20일 고양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첫 단독 기자회견을 가졌다.

 

 

▲     © 고양브레이크뉴스



다음은 기자 회견문 전문이다.

 

김 유 임, 준비를 마치고 고양시 첫 여성시장에 도전합니다

  

살아온 날들을 보면 그 의 미래가 보입니다

 

1998년 고양시의원에 당선된 후 8년 동안 시의원을 했습니다.

 

러브호텔 확산 저지 등 몇 가지 굵직한 성과를 내기도 했지만, 의회 내 소수파 의원으로써 다수결 의회의 한계를 절감하는 한편, 그와 더불어 약한 의회/강한 시장 체제 하에 단체장의 권한과 행동을 눈여겨보게 되었습니다.

 

저렇게 막강한 권한을 다수 시민의 이익을 위해 쓴다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

 

2006년 당 지지도가 최악인 상황에서 저에게 기회가 왔지만, 솔직히 역부족이었습니다.

 

쓰나미처럼 몰아닥친 태풍 속에서 당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낙엽처럼 떨어졌습니다.

 

고양시장에 출마한 저 또한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고 득표율이라는 성과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엎기도 한다는 민의 바다,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번 떠난 민심을 회복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했습니다.

 

시장 낙선 후 공백기 4년은 역설적으로 저에게 보다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경기도당 대변인과 중앙당직을 맡으며 시야를 넓히고 인간관계를 쌓았으며, 부족한 공부도 조금 더 했습니다.

 

4년 뒤인 2010년 경기도의원에 당선되고 이후 8년 동안 경기도정을 두루 경험하며 보다 넓은 시야에서 고양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양시에 뭐가 보탬이 되고 고양시민에게 어떤 게 이익이 될지 많이 고민하며 실천했습니다.

 

초선 도의원으로 상임위원장도 하고, 재선 때는 부의장도 맡았습니다.

 

당에서는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정책위 부의장으로 일하며 시야를 더욱 넓혔습니다.

 

18,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 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단장과 여성본부 상황실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도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이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8년 전의 경험을 반추하고 와신상담하며 준비해왔습니다.

 

고양시민을 생각하며 그간 절차탁마해온 여러 정책들, 고양시 제반 문제의 해법들을 한껏 펼쳐가며, 고양시민이 서로 토닥여주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 한 몸 불태울 각오가 돼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산 역사김 유 임, 새로운 고양의 문을 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일컬어 지방자치의 산 역사라고 말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 김유임, 고양시의 현역 정치인 중 가장 먼저 지방의원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 눈 팔지 않고 지방자치를 고민하며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어느 누구보다도 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억척스럽게 일하며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가는 저를 보고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김유임은 한번 약속한 일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라고, 김유임은 한번 붙잡은 일은 끈기있게 해결책을 찾아 반드시 풀어내는 사람이라고. 파죽지세로 뻗어 나가던 러브호텔의 확산을 막았고,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해묵은 숙제이던 13천억 원의 경기도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를 풀어냈으며, 복잡 다양한 집단민원들을 해결했습니다.

 

고양시의 숱한 과제와 현안들, 풀어낼 자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권력자들에게 부족한 것이 시민들, 특히 사회적 약자들과의 공감능력입니다.

저는 우리 사회 수많은 들의 친구를 자임합니다.

 

매사 들의 입장에서, 힘없는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바라보고 풀어왔습니다.

 

두 아이를 낳아 기른 엄마로서, 여성과 보육, 교육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고양시민의 피 같은 2조 예산, 누구보다도 아껴 쓰며 서민들의 삶의 윤활유가 되게 할 자신 있습니다.

 

부당한 일에는 눈감지 않고 앞장서는 타고난 정의감으로 고양시민들의 삶을 당당하게 지켜내며 새로운 고양시를 만들겠습니다.

 

저 김유임, 고양시의 수많은 적폐들을 청산하고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고양시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자부합니다.

 

지난 8년간의 고양시,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고양시의 지난 8년은  참으로  의미있고  소중한 시기였습니다.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고양시의 야권연대로 당선된 사실상 첫 민주당 시장의 등장으로, 많은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세상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품었습니다.

 

정책 또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전폭 수용하며 고양시를  일신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받아 안은 시민사회의 정책들도 서서히 빛이 바랬고, 상당 부분 변질됐습니다.

 

준비 안 된 사람은 좌충우돌하며 허송세월합니다.

 

저 김유임, 준비 많이 했습니다.

 

김유임, 자치분권 시대의 준비된 리더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지난 8, 현 시장님께서 정말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일하셨지만, 시민들과 한 약속 지키지 못한 것 적지 않습니다.

 

김유임,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킵니다.

 

재선 말년이면 보통 반갑지 않은 레임덕이 찾아옵니다.

 

시장은 3선까지만 할 수 있는데, 마지막 3선 때 제대로 일할 수 있을까요 ?

 

3선때는 레임덕이 찾아와 중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저 김유임은 104만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고양시를 만들어갈 새로운 일꾼입니다.

 

지난 8, 일방통행식 소통, 진정성 없는 소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강시장 / 약의회 체제 하에서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소국의 제왕과도 같은 권력이 주어지는데, 감시와 견제의 힘이 약할 경우 제왕적 권력은 공감능력을 잃고 독주합니다.

 

저 김유임,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사회들의 시선으로 시민들과 공감하며 협치해왔습니다.

 

시민들의 고단한 현실을 함께 아파하며 함께 길을 찾아가겠습니다.

 

고양시정 지난 8, 고양시의 숱한 적폐를 청산하기는커녕 오히려 덧쌓아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근의 청렴도 지수, 반부패 지수, 재정건전성 지수 등이 이를 말해줍니다.

 

그 최종 책임자가 다시 시장 3선에 도전한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 김유임, 불의에 눈 감지 않고 부당한 일에 두 팔 걷어붙이고 맞서며 살아왔습니다.

 

켜켜이 쌓인 고양시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고양시를 일구어가겠습니다.

 

지난 8, 사후 약방문 식 뒷북 행정이 많았습니다.

 

임기응변식 땜질 처방으로 문제가 해결되나요?

 

저 김유임, 매사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며 긴 안목으로 고양시의 기틀을 다져가겠습니다.

 

이제 많은 시민들이 너그럽고 겸허한 새로운 시장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 김유임,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늘 경청하고 공부하며 실천해왔습니다.

 

104만 시민 모두가 김유임의 스승이라는 자세로 시민들과 늘 대화하며 시정에 임하겠습니다.

 

김유임이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고양

 

지금의 고양시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 잘 알고 있습니다.

 

가히 적폐라고 할 만큼 오랜 세월에 걸쳐 켜켜이 쌓여온 문제들도 참 많지요.

 

우리 고양이 1992년 시로 승격되기 이전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문제들,

 

신도시 건설, 대규모 택지개발과 함께 쌓여온 문제들,

 

1992년과 1995년 지방자치 재개와 함께 새롭게 등장하여 덧쌓여온 문제들,

 

그밖에 시정 운영상에서 덧쌓여온 문제들, 적지 않습니다.

 

이 수많은 적폐들, 지엽적인 미봉책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해법을 찾아 집중 실행해야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적폐청산 민관합동 T/F와 한시적 특별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고 융합행정 지원체계로 뒷받침하며 1년간 집중 실행하겠습니다.

 

1년 안으로 고양시의 해묵은 적폐들을 청산하고 새로운 고양의 터전을 닦겠습니다.

 

제 중요한 삶의 모토이자 도시에 대한 신념이 하나 있습니다.

 

도시는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저 김유임, 오랜시간 제가 살고 싶은 도시를 꿈꿔왔고, 시장 출마를 선언한 지금 날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고양시장 출마선언을 하면서 제가 104만 시민, 104만 스승님들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고양시의 모습을 다섯 가지 범주로 정리하여 발표한 바 있습니다.

 

첫째, 시민이 참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모델도시

 

둘째, 모든 시민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도시

 

셋째, 자연과 공존하는 쾌적한 주거도시

 

넷째,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의 문화관광첨단산업도시

 

다섯째, 서울경기 서북권 네트워크 중심도시, 평화의 도시입니다

 

그 핵심 내용은 지난번 출마선언이나 다른 기회에 조금씩 밝힌 바 있고, 앞으로 하나하나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고양시의 모습, 생각만 해도 벅찹니다.

 

함께 꿈꾸면 이루어집니다.

 

저 김유임이 앞장서겠습니다.

 

새로운 고양시를 만들어가는 일에 함께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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