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전국적인 한파 주의보 발효 등 기온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초등학생 등이 노로바이러스에 노출 될 위험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식중독은 흔히 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추워질수록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 중 하나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전국 연간 평균 40건이며 이중 50%(20건)가 12월~2월 중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채소, 과일류, 패류 등이 오염돼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주요증상은 24∼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난다.
시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장실 사용 후나 귀가 후 등 손 씻기 생활화,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반드시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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