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도서관은 최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17년 길 위의 인문학’ 3차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슬로리딩-생각을 키우는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탐방은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전쟁의 배경과 역사적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 허건 작가와 함께 탐방을 진행했다. 전시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6·25전쟁실 등 전시관을 관람하고 4D체험관에서 인천상륙작전과 피난 과정을 실감나게 체험 하며 남북 분단의 아픈 현실을 체감하고 전쟁에 관한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전쟁기념관 관람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해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슬로리딩’은 지난 4일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한 바 있으며 다음 강연에서는 소설 속 인물이 겪는 변화를 이해하고 주인공이 되어 직접 연기하는 체험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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