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5일 고양동 주민센터에서 덕양구청장의 주재로 지역 시의원과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동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14일 최성 고양시장의 고양동 방문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고양동 발전을 위한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소관부서의 면밀한 검토가 진행된 후 주민들 및 직접 소관부서가 참석한간담회에서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속적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덕양균형발전 추진단을 구성·운영 중인 덕양구는 집중적 지역현안 관리를 위한 지역현안 TF팀을 추진단 내부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에 고양동과 관산동을 아우르는 고양·관산권 지역현안 TF팀이 가장 먼저 설치됐고 이날 간담회는 그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한편 행정심판까지 진행되며 고양동 주민들의 주요 쟁점이었던 동물화장장 설치문제는 주민과 사업자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난 1월 17일 상생협약서가 체결됐다.
지역의 문제를 갈등의 대상이 아닌 화해의 대상으로 변화시킨 고양동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도 역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제시했고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의견수렴 및 시정반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덕양균형발전 추진단 단장인 박동길 덕양구청장은 “덕양균형발전은 덕양구를 발전시킬 대규모 사업의 진행도 필요하지만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을 발전시키도록 주민과 함께 나아가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덕양구는 앞으로도 고양관산권 지역현안 TF팀 외에 능곡·행주권, 행신·화전·대덕권 등 차례로 집중 관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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